정의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에서 ‘대변인’은 말 그대로 다른 행위자(Actor)를 ‘대신해서 말하는(speak for)’ 행위자를 의미합니다.

이 개념은 특히 말을 할 수 없는 비인간(Non-human) 행위자들(예: 미생물, 전자, 데이터, 기계)이 어떻게 연결망 속에서 의지나 이해관계를 가진 존재로 등장하는지 설명하는 데 중요합니다.

핵심 역할:

  1. 대변 및 대리: 과학자는 실험실의 ‘기입(Inscription)‘을 가리키며 “데이터가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이때 과학자는 ‘데이터’라는 비인간 행위자의 ‘대변인’이 됩니다. 데이터 자체는 말이 없지만, 대변인을 통해 연결망 속에서 목소리를 갖게 됩니다.

  2. 이해관계의 ‘번역’: 대변인은 자신이 대변하는 대상의 ‘이해관계’나 ‘의지’를 규정하고 ‘번역(Translation)‘합니다. (예: “미생물은 이 영양분을 원한다.“)

  3. 대표성의 위기 (Fidelity): 대변인의 지위는 항상 위태롭습니다. ‘힘겨루기(Trials of Strength)’ 과정에서 반대자들은 “당신은 그 데이터를 잘못 해석했다!” 또는 “그 미생물의 진정한 대변인이 아니다!”라고 공격하며 대변인과 대변되는 대상 사이의 연결 고리를 끊으려 시도합니다.

‘번역’의 마지막 단계인 ‘동원(Mobilisation)‘에서, 성공적인 행위자는 자신이 구축한 전체 네트워크(동맹을 맺은 모든 인간 및 비인간 행위자들)의 ‘대변인’이 되어 “우리는 모두 이것을 원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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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노트: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