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행위자-연결망 이론(ANT)**의 가장 기본적인 분석 단위입니다.

‘행위자’는 연결망(Network) 내에서 어떤 ‘행위(act)‘를 하거나 다른 행위자들에게 ‘차이(difference)‘를 만들어내는 모든 존재를 의미합니다.

ANT는 이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두 용어를 종종 혼용하거나 구별하여 사용합니다.

  1. 행위자 (Actor): 전통적인 사회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종종 의도, 의식, 전략을 가진 인간 행위자를 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2. 행위소 (Actant): 라투르가 기호학(세미오틱스)에서 차용한 용어입니다. 이는 ‘행위자’가 갖는 인간 중심적 함의를 제거하기 위한 것으로, **“행위를 하는 그 무엇이든(anything that acts)“**을 의미합니다. ‘행위소’는 그것이 인간인지, 동물인지, 기계인지, 텍스트인지, 미생물인지 구분하지 않고, 단지 연결망 내에서 무언가를 수행하고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만 주목합니다.

ANT가 ‘행위자’ 대신 ‘행위소’라는 용어를 선호하는 이유는 일반화된 대칭성 (Generalized Symmetry)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즉, 분석을 시작하기 전에 “저것은 의도를 가진 인간이고, 이것은 단순한 사물이다”라고 미리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행위’의 효과와 관계만을 추적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정의를 통해 ANT는 비인간 행위자 (Non-human Actor)를 인간과 동등한 분석 대상으로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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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노트: 행위자-연결망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 (ANT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